곤지암 잘 보고 왔습니다  ★★★☆ 글쓴이 : Kabella 날짜 : 2018-03-31 (토) 13:29 조회 : 606    어젯밤 홍 > 질답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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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잘 보고 왔습니다  ★★★☆ 글쓴이 : Kabe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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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홍대 8시에 Screen X로 곤지암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해서인지

토마토 던지기 전 부터 화장실이 슬슬 가고 싶더라구요.


무서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적이 없었는데 혹시 제가 막 보다가 경련하고 바지에 지리는게 아닐까 싶어

걱정을 보며 긴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 일상 적인 모습을 담으려 노력하고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려던 것 같은데

음... 덕분에 긴장이 너무나도 루즈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현실감을 살리려는건지 몰입좀 할까 싶으면 카메라 노이즈나 기기 오류가 뜨거나 블랙아웃 한 상태에서

보이스만 나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내가 검은 화면을 보자고 온건지 뭔지.. 러닝타임중 검은 화면만 직시한게 몇 번 되는 것 같고..

그리고 내용 상으로 화면에 얼굴을 클로즈업 한 이유를 그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깜놀 귀신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다!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주역들의 상황별 표정을 보여주는건 좋은데.. 그거와는 별개로 주변 모습이 시청자에게는 안 보이는게..

몰입감 형성과 소름끼치는 장면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좋은 효과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베이스캠프의 남자는 김우빈삘이 나는 것 같구요..ㅎ

곡성을 저번에 봤을 때는 화들짝 놀라던 씬이 있었는데,

곤지암에서는 대놓고 공포 영화임에도 아무런 감흥 없이 잘 봤네요..

그게 아니라면 옆 친구가 품속에 파고들어서 꼭 붙어있다보니 겁이 없어졌던건지 ㅎㅎㅎㅎㅎㅎ

귀신은 턱 없는 친구랑 창문 친구가 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전자는 무언가 사일런트힐 같은 느낌..? 우는 천사..?

창문 친구는 뒤로 날아들어오는 거랑 얼굴 클로즈업이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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