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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자락길의 첫자락은 가족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길이다.
100살은 족히 넘어 보이지만 선비의 곧은 마음만큼이나 높게 뻗은 소수서원 소나무숲길에서 시작되며, 조선 500년을 관통하는 유학이념이 1자락 곳곳에 위치한 문화유산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모여들던 선비들이 한번쯤 지나쳤을 법한 이곳은 아직도 까마득한 숲길이고 보드라운 흙길로 보존되어 있다. 산수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예로부터 신성시되고 명당으로 여겨져 수많은 명현을 배출한 이곳에서 옛 선비가 된 듯 ‘선비걸음’으로 천천히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생생한 역사를 만나보자.

코스정보

소수서원 → 금성단 → 죽계구곡 → 초암사 → 달밭골 → 비로사 → 삼가동 (12.6km, 4시간 30분)

   선비길 : 선비촌(소수서원) – 금성단(순흥향교) – 송림호(순흥저수지) - 배점분교(삼괴정)   
                → 거리 3.8km(70분)          
  구곡길 : 배점분교(삼괴정) - 죽계구곡 - 초암사 → 3.3km(50분)
  달밭길 : 초암사 – 달밭골 – 달밭재 – 비로사 – 삼가주차장 → 5.5km(150분)

교통편

○ 교통편(문의전화 054-633-0011~13)
 

 - 소수서원 : 영주시내버스터미널 27번 버스 06:50~17:00 1일/14회
 - 배점마을 : 영주시내버스터미널 53번 버스 06:20~18:50 1일/5회
 - 삼 가 동 : 영주시내버스터미널 26번 버스 06:10~18:00 1일/8회
  


 

순흥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다리, 청다리

 

 

“너는 청다리 밑에서 주워왔단다.” 어릴 때 많이 들어본 말이다. 그런데 이 말 뒤엔 순흥의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다.
세조 때, 단종복위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단종복위에 동조했던 순흥의 선비들과 그 가족들이 희생되었다. 눈물겹게 살아남은 어린아이들이 청다리 밑으로 숨어들게 되었는데, 이를 가엽게 여긴 사람들이 아이를 데려다 키우면서 ‘청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전해온다.
청다리는 무량청정의 세계로 들어가는 다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훗날 광풍제월에서 따온 제월교라 했다. 

마을 수호신으로 환생한 대장장이 배순, 배순정려비 & 국망봉
 

배순은 조선 중기 배점마을에서 대장장이 아들로 태어났다. 배순은 천민 출신이라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10여리 길을 매일같이 걸어 소수서원 강학당 문밖으로 흘러나오는 유생들의 글 읽는 소리를 듣곤 하였다. 이를 가상히 여긴 퇴계선생이 안으로 불러들였고, 퇴계선생이 이를 거두었고 그로 인해 배순은 퇴계 선생의 유일한 천민 제자가 된다. 마을 뒤를 막아선 초암사 뒷산은 배충신이 매월 삭망(초하루와 보름)으로 한양을 바라보면서 선조께 3년 동안이나 제사를 모시던 장소라 하여 나라 ‘국’자 바랄 ‘망’자를 써 국망봉이 되었고, 배순의 충심을 기리고자 광해군이 정려를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그를 ‘배충신’으로 높여 부르고 있다. 배순의 대장간 점포가 있었던 마을은 배점이 되었다.
 

 

달밭골
 
비로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골짜기에 있는 산골 마을이 달밭골이다. 달밭골은 소백산의 가슴과 같은 곳이다. 그래서 그 속살은 부드럽고 푸근하다.
달밭골은 ‘달’은 원래 산의 고어이다. 즉 ‘산의 경사지에 있는 작고 다닥다닥 붙은 다락밭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달밭골은 옛날 화랑도들이 무술을 익히던 훈련장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오고 있다.